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트레우스(갓 오브 워 시리즈) (문단 편집)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 [[파일:atreus.png]] >'''아트레우스는 [[크레토스/북유럽 신화|크레토스]]와 거인 라우페이의 반신 아들인 십대 소년입니다. 그는 거인과 에시르 사이에서는 '로키'로 불립니다. 라그나로크가 다가오는 가운데, 아트레우스는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더 잘 이해하며,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고자 갈망합니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맹훈련을 했습니다. 비록 그들의 관계는 여전히 견고하지만, 아트레우스는 자신만의 길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아버지 허리춤을 간신히 넘던 전작에 비해, 어깨를 살짝 넘어설 정도로 성장했으며 훈련을 거쳐 활 실력과 등반 실력이 늘었다. 이제는 사냥도 혼자서 곧잘 해내며 어머니가 하던 보호의 진도 혼자서 칠 정도로 성장했지만, 요툰의 거인들이 붙인 이름인 '로키'가 [[라그나로크]]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숲을 떠나고 싶어한다. 전작의 귀여운 목소리는 없어지고 변성기가 와 조금 더 굵은 목소리로 변했다.[* 성우를 맡은 서니 설직도 라그나로크 출시년도인 2022년 기준으로 17세라 캐릭터가 배역에 맞게 성장되어 있다.] 늑대의 아버지라는 이명답게 펜리르와 콜 습격단에게서 구해낸 늑대인 스페키, 스바나라는 늑대들을 기르고 있다. 늑대들을 혹독한 핌불의 겨울을 견디기 위한 썰매에 이용하는 대신 사슴을 잡아주면서 상부상조하고 있는데 이 와중에 병으로 힘들어하던 펜리르가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크레토스는 아트레우스가 슬퍼하며 펜리르의 눈을 감겨주던 찰나에 어떤 빛 덩어리들이 빠져나오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이때 자세히 보면 영혼의 네조각 중 하나가 하늘로 날아가지 않고 아트레우스의 검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슬픔을 뒤로 하고 훈련을 시작하자는 크레토스에게 아트레우스는 이렇게 숨어서 훈련만 할 수 없다면서 화를 내고 로키로서 자신이 해야할 일에 대해 의문을 표한다. 하지만 요툰헤임의 예언을 보여준 어머니의 의중을 부자는 알지 못했기에 갈등은 고조될 뿐이었다. 펜리르를 묻으러 간 아트레우스가 돌아오지 않자 크레토스는 추적 끝에 커다란 곰 비에른을 만나 고전하게 되는데, 쓰러트린 곰이 사실 아들이 변한 모습이라는 사실에 크게 당황한다. 정신을 차린 아트레우스는 자신이 어미 곰을 목격한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하지 못했고, 크레토스는 아들이 능력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더더욱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 싶어하는 아트레우스에게 아버지의 통제는 마음에 와닿지 않았기에 한번쯤 '''장군'''의 시점에서 생각해보지 않겠냐면서 아버지의 역린을 건드린다.[* 크레토스는 자신이 죽는 미래를 상정하고 그저 불완전한 아들이 전쟁에 엮이지 않고도 혼자서 살아남을 수 있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후술하다시피 결국 크레토스는 반 오딘 연합의 염원에 따라 그들을 이끄는 장군이 되는데 이때 아트레우스는 장군이 된 자신의 아버지를 자랑스럽다는 듯한 표정과 어조로 '''대장, 장군'''이라는 의미로 '''sir'''이라고 부른다.] 이후 크레토스는 펜리르가 죽던 중에 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해주었고, 아트레우스는 보호의 진을 고쳐놓던 도중 자신이 죽인 어미 곰의 새끼들이 울부짖는 모습을 보며 망연자실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던 중에 찾아온 토르와 오딘에 의해 아트레우스가 그간 크레토스 몰래 티르의 수색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들키게 된다. 토르와 아버지가 싸우던 사이 오딘의 아스가르드 초청을 받은 아트레우스는 이를 거절하고 아버지에게 자신이 요툰족 능력을 통해 성소 속 숨겨진 예언을 볼 수 있다는 사실과 그 곳에서 발견한 구슬에 대해 고백한다. 숨겨진 예언에 의하면 어떤 용사가 도난당한 달을 구출해 늑대 거인인 스콜과 하티를 오딘의 손에서 구해내며 전쟁의 신 티르가 오딘에 맞서 병력을 이끌고 라그나로크를 일으킬 인물이었다. 크레토스는 자신 몰래 신드리의 도움을 받아 모든 지역을 돌아다녔다는 사실에 언짢아하지만, 이내 아들의 말을 따라 오딘과 맞설 티르를 찾는 것을 돕기로 결정한다.[* 오딘이 이상하게 관심을 가지고 티르를 숨기려 한다는 미미르의 조언이 한몫했다. 나중에 알게 되지만 결국 이것은 오딘의 함정이었다.] 오딘의 눈을 피해 영역 사이의 영역(위그드라실)에 거주지를 차린 신드리와 브록의 도움을 받아 스바르트알파헤임으로 떠난 크레토스 부자는 탐험 끝에 티르를 구출하게 되지만, 티르는 오랜 감금 생활과 고문으로 마음이 완전히 망가져버린 상태였다. 신드리의 거주지로 돌아온 크레토스는 방 안에서 실망한 아트레우스가 너무 동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미미르와 대화를 나누는데, 창문 아래에 숨어있던 아트레우스가 엿듣고 만다. 그리고 미미르와 크레토스에게서 프레이야가 아군이었으면 좋았겠다는 바렘을 듣게된 아트레우스는 신드리의 말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몰래 프레이야를 찾아 미드가르드로 떠난다.[* 이 도중에 신드리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몰래 죽었던 브록을 살려냈다는 사실과 브록이 영혼 네 조각중 한 조각이 없어서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신드리와 요르문간드의 도움을 받아 프레이야와 만난 아트레우스는 요툰헤임에서 오딘과 맞서야할 거인들이 모두 발자취를 감추었다는 점과 자신이 요툰의 일원인 로키라는 사실을 밝히고 같이 오딘을 막자면서 티르가 만나보기를 설득한다. 그러나 크레토스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힌 프레이야에게 목소리는 닿지 않았고, 아트레우스에게서 아들을 죽인 겨우살이 화살촉을 회수한 후 쫓아내 버린다. 이후 아버지와 합류한 아트레우스는 티르의 권유에 따라 그로아의 숨겨진 예언을 찾아 알프헤임의 성소로 떠난다. 그리고 알프헤임에서 다시 찾아온 영혼의 샘에 홀린듯이 다가가는 크레토스를 말리며 어머니는 돌아가셨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그로아의 성소에 도착한 아트레우스는 철의 숲의 존재와 티르를 돕는 용사의 존재, 그리고 라그나로크로 인해 모든 세상의 종말이 아닌 아스가르드만이 멸망한다는 그로아의 숨겨진 예언을 발견하고 이 예언대로 진행된다면 자신들에게 승산이 있다고 기뻐한다. 그러나 티르는 여전히 예언이 자신의 선택을 규정짓게 할 수 없다며 아트레우스를 실망시킨다. 티르는 '''선택은 언제나 있다'''며 전쟁으로 피를 보고 싶지 않다고 한탄하고 마찬가지로 전쟁을 피하고 싶던 크레토스는 이 의견에 동의하게 된다. 신드리의 집으로 돌아와 식사를 하던 도중 티르에게서 용사라는 칭호를 듣고 신이 난 아트레우스는 자신이 어머니가 보여준 예언에 따라 철의 숲을 찾고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크레토스는 미숙한 아트레우스가 위험을 짊어지는 걸 원치 않았고, 너는 용사가 아닌 나의 자식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다툼을 벌인다. 자신의 능력과 모든 예언을 보았음에도 아버지가 자신을 옭아매는 것에 화가 난 아트레우스는 먹던 식사를 팽개친 채로 자신의 방에 돌아와 그로아의 성소에서 주운 구슬을 손에 쥐고 잠에 든다. 꿈 속에서 어떤 가면과 어릴 적 자신이 저지른 철없는 행동들과 마주한 아트레우스는 꿈에서 깨자 생소한 장소에 오게 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앙그르보다라는 신비한 소녀에게서 이 곳이 요툰헤임에 있는 철의 숲이며 자신이 이미 요툰족 용사인 로키와 만날 운명이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렇게 앙그르보다를 따라가던 아트레우스는 이윽고 자신이 보지 못했던 예언의 일부분인 '''아버지의 죽음'''과 자신이 오딘을 섬기게 되는 미래를 보게 된다. 분노와 슬픔에 통제력을 잃어버리고 늑대로 변한 아트레우스를 진정시키며 앙그르보다는 이 예언은 어차피 벌어질 미래이며 빨리 받아들이는 것이 본인에게도 좋다는 것을 강조하며 언쟁을 벌인다. 앙그르보다는 예언의 큰 줄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지만 아트레우스는 그림이 모든 걸 담아내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이 오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속이는 것이라면 어떨지 고민한다. 앙그르보다는 속임수에 재능이 있냐고 물어보자 아트레우스는 아버지를 한두번 속여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다. 앙그르보다의 개인적인 일을 도우며 호감을 느끼던 아트레우스는 자신이 모아오던 것과 같은 구슬이 가득 담긴 주머니를 건내받는다. 그리고 이 구슬들이 사실 오딘을 피해 거인들이 영혼을 담아 놓은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아트레우스는 책무를 마치고 허탈해하는 앙그르보다를 위로하며 동물의 영혼을 뺏어가는 앙그르보다의 할머니 그릴라의 악행을 막기 위해 움직이는데, 이때 지하에 영혼이 없어진 뱀의 몸에 거인의 영혼을 담아 거인 요르문간드를 탄생시킨다. 예언을 두고 조롱하는 그릴라를 뒤로 한채 앙그르보다의 거주지로 돌아온 아트레우스는 자신의 어머니 페이의 빈구슬을 건네받고, 다시 잠에 들어 미드가르드로 돌아오게 된다. 신드리의 집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잠에서 깬 아트레우스는 손에 들린 구슬을 보고 철의 숲이 꿈이 아니었음을 확인하지만 이틀이나 자리를 비웠다며 화를 내는 아버지와 말싸움을 하게 된다. 내가 아닌 아버지의 안전은 누가 지키냐며 따지는 아트레우스에게 크레토스는 뭔가를 숨기고 있다면서 추궁하지만, 철의 숲에 대해 발설할 수 없는 아트레우스는 이를 철저히 함구한다.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발키리와 전투를 하게 되는데, 발키리의 정체는 다름아닌 프레이야였다. 프레이야가 아버지를 죽이기 직전까지 가자 아트레우스는 이성을 잃고 곰으로 변해 프레이야를 공격하나 크레토스의 제지로 정신을 차리게 된다. 그리고 프레이야는 아들을 말리는 크레토스를 보며 심경의 변화를 느끼고 자신에게 걸린 저주를 풀기위한 도움을 요청한다. 시간이 흘러 프레이야의 저주를 풀고 돌아온 크레토스는 아트레우스가 오딘에게 찾아가겠다며 신드리와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틀간 자리를 비운 아들이 거짓말을 일삼는다며 다시 추궁하지만 아트레우스는 크레토스 일행과도 크게 다투며 자신의 선택대로 오딘에게 찾아가기로 결심하고 집을 뛰쳐나온다. 그 와중에 다시 분노에 잠식되어 곰으로 변해 신드리를 다치게 하고 아버지로부터 그간 듣지 않았던 "얘야(BOY)"라는 호통까지 듣게 된다. 오딘을 찾아간 아트레우스는 그가 의외로 친절하고 소박하게 산다는 점에 놀라며[* 휘황찬란한 올림푸스 궁전과는 달리 오딘의 거주지는 까놓고 말해 '''그냥 좀 큰 오두막''' 수준이다. 헤임달 말마따나 오딘은 겉으로 보이는 권력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자신이 살 방과 마법검 잉그리드를 선물받는다. 이후 미드가르드 출신 또래인 스쿌드와 토르의 딸 트루드와도 친해지며, 오딘이 집착하는 가면과 균열에 대해 알게 된다. 오딘은 이 가면에 신들조차 알지 못하는 삶과 죽음 너머의 진리와 모든 영역을 평화로 이끌어줄 힘이 담겨있다고 설명하여 유일하게 가면의 글씨를 읽을 수 있는 아트레우스의 협조를 부탁한다. 그렇게 오딘과 힘을 합쳐 순조롭게 가면의 조각을 맞춰가던 도중[* 여담으로 이때 토르와 함께 영역을 다니며 가면의 조각을 찾는데 아트레우스는 예언에 존재하지 않았던거라며 놀란다. 참고로 원전에서 토르와 로키는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하며 둘중 한명으로 인해서 생긴 사건사고 중 토르와 로키 둘 중 한명이 사건을 해결하거나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글자를 잘못 읽는 바람에 찾아간 헬하임에서 가름을 풀어주는 실수를 하게 되고, 날뛰는 가름으로 인해 모든 영역에 차원의 균열이 열리는 참사가 벌어진다. 큰 실수로 인해 헤임달의 질책과 트루드의 원망이 이어지자 낙담한 아트레우스는 가면과 잉그리드를 오딘에게 돌려주고 미드가르드로 돌아온다. 아트레우스는 신드리의 집에 균열이 열려 난장판이 벌어진 것을 보자 자신의 실패에 커다란 자책감을 느끼고 아버지에게 안긴다.[* 크레토스는 비통함과 분노를 간신히 삼키며 '(아트레우스와 로키 중에서)대체 널 뭐라고 불러야 하느냐'고 묻다가 갑자기 안기는 아들을 당황하면서도 무슨 일이 있었냐며 안아준다.] 다른 일행은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아트레우스를 책망하나 크레토스는 우리 부자가 같이 해결할 문제라며 아트레우스와 함께 헬하임으로 가게 된다.[* 평소라면 아트레우스의 실수에 대해 크레토스가 꾸짖고 다른 일행이 말렸겠지만 가름 사태는 예전과는 그 심각성이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기 때문인지 반대로 다른 일행들의 책망을 크레토스가 말린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자식의 실수를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감싸주는 존재는 부모밖에 없음을 나타내는 연출.] 그 와중에 아트레우스는 오딘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기에 이용하고 있고, 아버지가 비밀을 가지듯이 자신의 비밀도 보장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크레토스가 사실 자신이 죽는 예언을 이미 보았으며 그로 인해 자신이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도록 엄하게 훈련시켰던 것을 이해하게 된다. 가름을 여러번 제압했음에도 쓰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아트레우스는 크레토스에게 자신이 대신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데, 그건 바로 앙그르보다에게서 배운 영혼의 이식 마법이었다. 펜리르의 영혼이 담긴 단검을 찌르자 성공적으로 가름의 몸에 펜리르가 담기는 것을 목격한 크레토스는 자신이 해낼 수 없는 성과에 놀라며 아들의 성장을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크레토스는 무언가를 깨닫고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아트레우스''': ...무슨 일이에요? >'''크레토스''': 나는... '''과거의 방식'''으로 후퇴하는 중이었다. 분노, 불신... 너에게 마저 지금... 예전처럼. '''내가... 내가 널 몰아세운 거다.''' >'''아트레우스''': 아버지가 곁에 없을 때는 저도 무모했어요. 자신만만했죠. 멍청한 실수를 저질렀어요. 어떻게 혼자 해낼 수 있다 믿었는지 모르겠어요. 아버지가 옳았어요. >'''크레토스''': 아니다. 우리가 함께한 여정 속에서... 너는 전사로 성장했다. 네 이름에 합당한 전사 말이다. '''준비가 되지 않은 건 바로 나였다.''' >'''아트레우스''': 제가 곁에 없다고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어요. 그럼 약속 하나 해요. 곁에 안 계실 때는 머릿속에서 들리는 아버지의 말씀에 귀 기울일게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요. 아버지도 똑같이 해주세요. 아셨죠? >(크레토스가 말없이 아트레우스의 어깨를 감싼다) >'''아트레우스''': 저 없이도 괜찮으실 거라는 걸 알고 싶어요. >'''크레토스''': '''아트레우스... 미안하다.''' >'''아트레우스''': '''미안할 필요 없어요, 아버지. 더 나아지면 돼요.'''[* 전작에서 첫 사냥을 나섰을 때, 첫 사격에서 사슴을 놓친 아트레우스가 사슴을 놓친 것에 미안하다고 말하자 이에 크레토스가 했던 말이었다.] 집으로 가요. >(서로 어깨를 다독이며 나아가는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 >'''아트레우스''': "운명이 정해졌다고 해서 바꿀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기억하세요?[* 전작에서 오딘이 라그나로크를 막으려고 하는데 정작 요르문간드는 있지 않았냐며 이미 운명을 바꾸려는 일은 실패한게 아니냔 아트레우스의 의문에 크레토스가 운명은 신들이 만든 또 다른 거짓말일 뿐이라며 했던 말이다.] '''우리의 선택이 예언을 따르도록 두면 안 돼요.''' >'''크레토스''': '''그럼 우리만의 운명을 만들도록 하자.''' 신드리의 집에 돌아온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는 프레이야를 도와 잡혀간 프레이를 구출하기 위해 바나헤임으로 떠난다. 그 도중에 오딘이 훔쳐간 달의 상자를 가져와 스콜과 하티를 풀어주게 된다. 하지만 이 역할이 성소에서 본 예언임을 깨달은 아트레우스는 아버지의 미래를 떠올리고 이전과 달리 용사가 되기를 꺼린다. 하지만 크레토스는 예언의 운명대로가 아닌 너의 선택에 의한 결과가 될 것이라며 아들을 응원한다. 마음을 굳힌 아트레우스는 활시위를 당기고 스콜이 해를 쫓아 떠나면서 바나헤임에 잃어버린 밤이 찾아온다. 이후 아트레우스는 모두의 동의를 얻어 오딘에게서 가면을 뺏어오기 위해 다시 아스가르드로 떠난다. 아스가르드에 도착하자마자 오딘에게 헤임달이 죽었다는 사실을 추궁당하지만 넌지시 토르를 주범으로 내세우며 가면으로 화제를 돌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오딘의 명령에 따라 니플헤임에서 토르와 가면의 마지막 조각을 완성한 순간 시프와 발키리들이 찾아와 헤임달을 죽인 것이 크레토스임을 지목하며 아트레우스를 체포하려고 한다. 오딘이 자신의 권한으로 체포를 막으려하나 토르의 일탈 행동으로 아트레우스는 위험에 처하게 되고, 신드리의 탈출 장치를 써서 가면을 가지고 간신히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성과에 기뻐하며 가면을 가지고 아스가르드로 간다면 오딘에게 조건을 걸거나 직접 사용해서 세상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하는 아트레우스. 모두가 아스가르드로 갈 길을 고민하던 차에 티르가 그 길을 알고 있다면서 앞장서겠다고 한다. 그러나 그 자리를 이탈하려던 티르의 손에서 가면을 뺏은 브록이 살해당하고, 티르가 사실 오딘이 변장한 모습이라는게 드러난다. 오딘은 아트레우스를 칼로 위협하며 가면을 돌려받지만, 오딘이 귀환하던 도중 크레토스가 던진 드라우프니르 창이 가면에 꽂히며 다시 회수에 성공한다. 상황이 정리된 후 아트레우스는 자신이 역으로 오딘에게 쭉 속아왔으며 이로 인해 브록을 잃고 신드리와의 우정이 깨졌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한다. 미미르와 아버지의 위로로 기운을 차린 아트레우스는 오딘에게 모든 것을 들킨 와중에 남은 방법인 수르트를 라그나로크로 각성시키기 위해 떠난다. 그리고 자신들을 말리러 온 발키리들과의 상대 끝에 곰 변신을 제어하는데 성공한다. 반 아스가르드 연합군이 결성되고 장군으로 추대된 크레토스 곁에서 잠을 청하던 아트레우스는 아버지에게서 마치 아버지의 죽음을 은유하는 듯한 이야기를 듣다가 잠에 든다. 그리고 다음날 크레토스에게서 모든 것을 희생할 자들만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는 연설을 듣고 본격적으로 전쟁터로 뛰어든다. >'''크레토스''': 아들아, 내 말 잘 듣거라. 네가 저들의 고통을 느끼는 건 네가 너이기 때문이다. 그걸 절대로 희생해선 안된다. 결코, 그 누구를 위해서도. '''내가 틀렸던 거다, 아트레우스. 내가 틀렸다. 마음을 열거라. 저들의 고통에 마음을 열거라. 그건 네 어머니의 소원이었고... 내 소원이기도 하다. 오늘은... 오늘 우린 더 나아질 것이다.'''[* 이전에는 항상 ''''Must''' be better'(나아져야 한다)라는 강조형으로 말했는데, 이때만큼은 ''''Will''' be better'라며 미래형으로 말하고 있다. 아들이 더 나은 존재가 될 것이란걸 확신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담긴 대사라 볼 수 있다.] 아스가르드 전쟁 도중 오딘에 의해 희생되는 아스가르드 민간인을 보게 된 아트레우스는 아버지의 말처럼 모든 것을 희생할 마음이 필요하다면서 마음을 닫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모습을 본 크레토스는 아트레우스에게 마음을 닫으라고 했던 자신의 말[* 전작에서 아트레우스가 무의식적으로 살인을 저지르자 앞으로의 여정을 위해 했던 조언이었다.]을 철회하고 마음을 열어 너만의 방식으로 타인의 고통을 받아들이라는 격려를 하게 된다. 그리고 수르트의 진군을 막고 자신과 바나헤임 동료들이 민간인을 구출하는 동안 아트레우스와 신드리가 직접 흐림투르의 장벽을 부수도록 전쟁의 노선을 변경한다. 전쟁은 펜리르, 앙그르보다, 요르문간드의 참전과 함께 순조롭게 이어지고 토르와 크레토스의 결전에서 크레토스가 토르의 파괴 행위를 막는 설득에 성공한다. 그러나 오딘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들인 토르를 죽이고 손녀인 트루드를 쳐내는 것을 목격하자 아트레우스가 가담해 최후의 결전을 시작한다. 프레이야까지 가세해 오딘과 전투를 벌이던 도중 지하에 떨어진 아트레우스는 자신의 가면이 균열에 반응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당황하던 아트레우스를 발견한 오딘은 궁니르를 내려놓으며 진리를 알게 된다면 이런 폭력은 필요없으니 어서 가면을 써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아트레우스는 자신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크레토스를 바라보며 가면을 부숴버렸고, 이윽고 파괴된 가면은 균열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오딘''': 이건 우리의 기회였어. 로키. 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는데... 진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그걸 네가 앗아가 버린거다! 세상이 나아지게 만들 수도 있었어. 우리가 아홉 영역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도 있었다... >'''아트레우스''': 이건 아홉 영역에 관한 일이 아니었어요. 저도 아니었고요... 이건 당신에 관한 일이었죠. >'''오딘''': ...넌 모든 걸 파괴했어. 나의 집. 나의 가족. 나의 왕국마저도! >'''아트레우스''': 당신이 하신 거잖아요. '''당신 선택으로. 당신 아들도 죽였잖아요!''' >'''오딘''': 내 뜻이 아니야. '''내게는 선택지가 없었어.''' >'''아트레우스''': '''선택지는 언제나 있었어요.''' >(아트레우스가 무릎을 꿇어 오딘과 마주본다) >'''아트레우스''': 이제 그만 두세요. 더 나아질 수 있다고요. >'''오딘''': 아니. 난 반드시 이 너머를 보고야 말 테다. 결코 멈출 수는 없다. >'''아트레우스''': (고개를 가로저으며)'''당신은 왜 이해하지 못하나요?'''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간 오딘은 분노하며 자신의 마법과 기술을 총동원하여 아트레우스 일행과 싸우나, 끝내 패배하고 무릎을 꿇는다. 아트레우스는 '''선택은 언제나 있다'''며 오딘이 티르로 분장했을 당시 자신에게 해주었던 말을 돌려주며 설득하나, 오딘은 그 말을 듣지 않고 자신에게 선택지는 없으며 다음에 벌어질 일이 뭔지 알아야 한다고 고집을 꺾지 않는다. 결국 설득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아트레우스는 펜리르의 영혼을 담았을 때처럼 오딘의 영혼을 자신의 구슬에 담게 되고, 아트레우스 품에 크레토스가 아닌 오딘이 안기면서 벽화 속 예언의 운명은 바뀌게 된다. 아트레우스는 씁쓸하게 오딘의 영혼을 아버지에게 넘기지만, 크레토스는 약속했던 대로 프레이야에게 삶과 죽음의 선택을 맡긴다. 그러나 프레이야 또한 항상 그리워왔던 순간이 다가왔음에도 복수를 포기하는 선택을 받아들이며 구슬을 아트레우스에게 돌려준다. 그러자 그 순간 신드리가 나타나 아트레우스의 손에서 영혼의 구슬을 가로채 "이게 네가 보려던 너머다."라고 오딘을 조롱하며 망치로 구슬을 부숴버린다.[* 이때 구슬에 적힌 이름을 자세히 보면 페이의 영혼 구슬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아트레우스''': 아버지, 제가... 제가 드릴 말씀이 있어요. 아직도 어딘가에는 거인들이 존재하고... 제가 그들을 찾아내야만 해요. 어디를 살펴봐야 할지 짐작은 가지만... 이건 제가 해야하는 일이에요. 혼자 해내야 하죠. 혼자 떠나고 싶다는 말은 아닌데... 그래야만 해요.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크레토스''': 두렵느냐? >'''아트레우스''': 네. >'''크레토스''': 그러니 반드시 해내야 하는 거다. >'''아트레우스''': 네. 가르쳐주신 대로요. >'''크레토스''': 우리가 오늘 살아남은 것도 네 선택 덕분이다. 누구를 믿을지, 누구를 친구라고 부를지. 아들아. 너는 준비가 되었다. >(아트레우스와 크레토스가 서로 머리를 맞댄다) >'''아트레우스''': 약속을 잊으시면 안 돼요. >'''크레토스''': 로키는 가지만. 아트레우스... 아트레우스는 남겨 두마. 모든 것이 마무리된 뒤 아트레우스는 프레이야에게서 전사로 인정받고 겨우살이 화살촉을 돌려 받는다. 그리고 아버지가 잠결에 들려주던 이야기를 마저 듣게 된다. 그 이야기의 끝은 죽음이 아닌 삶과 고행으로 이어져 있었다. 그리고 앙그르보다를 통해 어머니가 자신들을 위해 하나의 예언을 파괴했고 그로 인해 자신들이 예언에 구애받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었음을 알게 된다. 아트레우스는 큰 마음을 먹고 아버지에게 아홉 영역 밖에 흩어진 거인들을 찾고자 하는 자신의 결심을 설명한다. 이에 크레토스는 자신의 길을 걷기 위해 떠나는 아트레우스와 따뜻하게 껴안으며 작별을 고한다. 이후 앙그르보다와 애정 어린 포옹을 하며 헤어진 아트레우스는 자신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